지난달 3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4포인트 하락한 182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10월1일부터 시작된 중국 국경절 연휴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9포인트 떨어진 326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연휴 이전 물량 밀어내기의 종료로 성약 활동이 제한됐다. 연휴가 끝나는 10월7일까지 약세 시황이 계속될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844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3091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8포인트 하락한 1766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모든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연휴 동안 선복 적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45달러 하락한 1만4960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48로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선복이 늘어나면서 멕시코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도 동남아 지역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등 금주의 전망은 밝지 않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940달러로 전일보다 27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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