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211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에 성공했다. 파나막스선은 하락세가 지속됐고, 수프라막스선은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9포인트 오른 398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체결이 활발해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선복 적체 문제도 해결되고 있어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4469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250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하락한 193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도래하면서 선주들이 낮은 운임에 성약을 체결하면서 하락세가 지속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선복이 늘어가면서 반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87달러 하락한 1만6278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94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남미는 약세가 이어지며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에서 신규 선적 수요의 증가했지만 다른 항로에서는 조용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875달러로 전일보다 11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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