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안남부 항만 3곳 중 로스앤젤레스(LA)만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당국에 따르면 미 남서안 3대 항만의 8월 물동량(공컨테이너포함)은 1% 증가한 175만TEU를기록했다. LA는 4% 증가한 86만1000TEU, 롱비치는 2% 감소한 66만4000TEU, 오클랜드는 3% 감소한 22만4500TEU였다.
적재 컨테이너의 경우 LA가 수입이 4% 증가한 43만8000TEU, 수출이 10% 감소한 14만6000TEU를 각각 냈다. 수입은 4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수출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행진을 이어가는 한편 2월 이후 두 자릿수 감소를 재연했다.
롱비치는 수입이 6% 감소한 32만3000TEU, 수출이 4.5% 증가한 12만5000TEU였다. 수입은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출은 1년 만에 플러스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수입이 3% 증가한 8만8000TEU, 수출은 1% 증가한 7만5000TEU였다. 적재화물의 증가에도 공컨테이너에서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하며 전체 물동량에서 역신장을 냈다.
3개항의 1~8월 누계 물동량은 0.2% 증가한 1298만1000TEU로, 이 중 수입 적재화물 처리량은 2% 감소한 627만7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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