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2266으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에서 약세 시황이 지속됐고, 소형선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한 가운데 상승 여력 가능성이 낮은 상태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2포인트 떨어진 439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태평양 수역의 부진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북미 동안과 남미 지역에서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태평양 수역은 선복이 적체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약세가 이어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8544달러로 전일과 비교해 578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208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대서양 지역에서 수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미에서의 선복 증가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태평양 수역도 선복이 늘어나며 약세가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22달러 하락한 1만7249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92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하락세가 멈췄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10월 이후 선적 수요는 다소 부족한 상황이며,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907달러로 전일보다 9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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