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2312로 마감됐다. 추석 기간 동안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은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파나막스선은 주 후반 반등에 성공하면서 금주 상승세가 기대된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5포인트 떨어진 454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성약 활동은 비교적 꾸준했지만, 이전보다 낮은 운임으로 체결됐다. 대서양 수역도 브라질 선적 수요 이외에는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2133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남미 곡물은 감소했지만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선적 수요가 늘어났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에 일조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99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북대서양과 멕시코만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의 니켈 수요를 제외하고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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