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하락한 242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성약 체결이 급격하게 감소한 가운데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5포인트 떨어진 484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선적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줄어들었다.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국경절 이전 물량 밀어내기를 기다리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1688달러로 전일 대비 262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2191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들은 아직까지 빠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선적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선복이 늘어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64달러 하락한 1만8322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330으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북대서양과 멕시코만 지역에서 선복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남미 수요의 부진으로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언급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881달러로 전일 대비 18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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