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들어 북미 서안 항만 물동량이 소폭 성장세를 띠었다.
항만당국에 따르면 7월 북미 서안 7개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248만9000TEU를 기록했다. 4월 이후 3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서안 남부(PSW) 3개항 중 로스앤젤레스(LA)는 9.4% 늘어난 91만2000TEU, 오클랜드는 0.4% 늘어난 21만8000TEU를 거뒀지만 롱비치는 10% 감소한 62만2000TEU에 머물렀다.
서안 북부(PNW)에선 밴쿠버가 1% 늘어난 30만1000TEU, 프린스루퍼트가 23.5% 늘어난 10만9000TEU를 처리했고 시애틀·터코마는 0.3% 감소한 32만6500TEU를 기록, 마이너스 성장세를 띠었다.
7곳의 수입 적재컨테이너 물동량은 1% 증가한 123만2000TEU였다.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PSW 3개항 수입 컨테이너 처리량은 1% 증가한 88만TEU였다. 전체 서안 수입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4%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LA가 9% 증가한 47만6000TEU, 롱비치가 10% 감소한 31만3000TEU, 오클랜드가 7.5% 증가한 9만1000TEU다.
PNW 항만의 경우 시애틀·터코마가 6% 감소한 12만3000TEU, 밴쿠버가 0.4% 감소한 16만3000TEU, 프린스루퍼트가 30% 증가한 6만6000TEU를 각각 처리했다.
시애틀·터코마와 밴쿠버는 3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프린스루퍼트는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는 한편 수입 컨테이너 기준 월간 최대 실적을 냈다.
1~7월 컨테이너물동량은 2% 증가한 1613만9000TEU, 적재 수입컨테이너는 1% 감소한 761만6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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