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7포인트 상승한 2118로 마감됐다. 전날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벌크시장은 이날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됐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태평양 수역에서도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58포인트 오른 3829를 기록했다. 전날 반등에 성공한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활발한 성약 활동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하지만 철광석 가격의 약세로 다음 주 시장 전망에 대한 불투명성은 커지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2825달러로 전일 대비 934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2181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가 지속됐다. 반면 북대서양과 지중해 수역에서는 선복이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태평양 수역도 전반적으로 상승 무드가 이어지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1달러 오른 1만7744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220으로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흑해와 남미에서 강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약세를 보였던 북태평양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점차 시황이 개선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289달러로 전일 대비 246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