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97포인트 상승한 204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큰 폭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BDI는 3주만에 다시 2천대에 올라섰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9포인트 오른 376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과 호주 등 주요 항로에서 9월초 선적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또 남아공에서 프론트홀 선적 수요가 늘어난 점도 시황 강세에 한몫했다. BCI는 3주만에 3700대를 돌파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369달러로 전일 대비 1297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1포인트 오른 2150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지역에서 8월말과 9월초의 선적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시황을 견인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용선주들이 일부 운임 방어에 들어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진행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33달러 상승한 1만5249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70으로 전거래일보다 4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모든 항로에서 선복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인도네시아에서 선적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선주들은 성약을 미루는 모습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43달러로 전일 대비 61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