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북미 서안 항만 실적이 약세를 이어갔다.
각 항만당국에 따르면 북미 서안 항만의 6월 처리 물동량은 2% 감소한 237만TEU를 기록했다.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역신장세다.
수입 적재컨테이너 처리량은 4% 감소한 112만7000TEU로 역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서안 남부(PSW) 3개항 수익 적재물동량 실적은 5% 감소한 80만9000TEU였다. 점유율은 71.8%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로스앤젤레스(LA)가 3.5% 증가한 39만6000TEU, 롱비치가 14% 감소한 33만2000TEU, 오클랜드가 7% 감소한 8만1000TEU를 각각 냈다.
서안 북부(PNW)에선 시애틀·터코마가 6% 감소한 12만3000TEU, 밴쿠버가 3% 감소한 13만7000TEU, 프린스루퍼트가 12% 증가한 5만8000TEU를 각각 처리했다. 시애틀·터코마와 밴쿠버는 2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프린스루퍼트는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했다.
상반기(1~6월) 미 서안항만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365만TEU를 기록했다. 이 중 수입 적재컨테이너 처리량은 1% 감소한 638만4000TEU로 집계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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