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5부두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은 지난달 30일 부산 가덕도에 위치한 소양무지개동산(옛 소양보육원)을 방문해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BNCT는 터미널운영업체인 INKC와 함께 소양무지개동산 아동숙사 리모델링을 위한 15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BNCT 존 엘리어트 대표이사 사장, INKC 박성규 사장을 비롯한 각사 임직원들과 소양무지개동산 지홍식 대표이사, 임정옥 원장과 직원 및 소양무지개동산 아동들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선 올해로 21주년을 맞은 소양무지개동산 오케스트라가 감동적인 축하 연주를 진행했다. 후원금 전달 후 모든 참석자들은 시설 내 식당에서 아이들과 점심식사를 가지며 보다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BNCT는 2017년 소양무지개동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겨울난방비 지원, 차량 지원 등 매년 꾸준하게 후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BNCT 존 엘리어트 대표이사는 “작년 차량지원 시 방문했을 때보다 소양무지개동산 시설이 개선되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부쩍 자랐다. 지난 3년간 후원하는 동안 아이들이 밝게 성장하는 것을 함께 지켜볼 수 있어 기쁘다”며 “BNCT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통해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양무지개동산 임정옥 원장은 “BNCT와 INKC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 활동이 우리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이 관계가 더욱 깊이 뿌리를 내려 훌륭한 열매가 맺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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