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2 16:54

BDI 1812포인트…케이프, 성약 저조로 하락세

수프라막스, 동남아·인도양서 선전


지난 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56포인트 하락한 181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23포인트 하락한 3534를 기록했다. 주 초 안정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가 심화됐다. 태평양 수역는 성약 활동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운임 방어를 하고 있지만 대서양 수역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869달러로 전일 대비 493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3포인트 떨어진 1818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대서양 지역에서 선적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에서 수요가 늘어났지만 선복 과잉의 지속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52달러 하락한 1만4979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74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지역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이외의 지역에서는 약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선복 과잉 상태인 북태평양에서 동남아로 이동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755달러로 전일 대비 40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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