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간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5월 중일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281만t으로, 전년 동월 307만7000t에 견줘 9% 감소했다. 2월 -7%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국발 일본행 화물은 5% 감소한 198만4000t, 일본발 중국행 화물은 17% 감소한 82만7000t이었다.
중국발 일본행 화물이 역신장한 건 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최대 품목인 기계류가 2% 증가한 36만6000t, 2위 채소·곡물·과일·차가 11% 감소한 13만7000t, 3위 철강제품이 1% 증가한 13만7000t, 4위 식료품·음료·알코올이 11% 감소한 12만2000t이었다.
일본발 중국행 화물은 3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 1위 품목인 목재펄프·종이류가 37.5% 감소한 21만3000t, 3위 기계류가 13% 감소한 7만7000t, 4위 철강이 12% 감소한 5만1000t, 6위 자동차부품이 22.5% 감소한 3만3000t을 기록, 주요 품목이 약세를 띠었다. 2위 플라스틱제품만 1% 증가한 14만t으로 호조를 보였다.
중일항로 1~5월 누계는 1338만t으로, 1년 전 1365만t에 비해 2% 감소했다. 중국발 일본행 화물은 1% 증가한 938만t, 일본발 중국행 화물은 9% 감소한 400만t이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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