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67포인트 하락한 1947로 마감됐다.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모두 급등에 따른 저항이 발생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BDI는 9일만에 2천포인트대에서 내려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99포인트 하락한 360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급등을 견인했던 호주와 브라질의 철광석 항로에서 강한 조정이 나타나면서 낮은 운임으로 성약에 체결되면서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급락세는 일시적일 것"이라면서 호주와 브라질의 철광석의 출하는 꾸준하고, 스크러버 설치로 인한 선복 감소 등으로 수급 균형 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1560달러로 전일 대비 1784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떨어진 221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케이프선의 급락 영향으로 성약 활동이 위축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시장 분위기의 냉각으로 일부 수역에서는 운임 하락이 감지되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72달러 하락한 1만5755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012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선복이 빠듯한 남미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항로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선적 수요가 꾸준하지만 전반적으로 선복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842달러로 전일 대비 46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