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신항 항만배후단지 2공구 부지(14만2604㎡)에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울산항 배후단지 특화구역 설정 등에 따라 에코구역으로 지정된 2공구는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며, 에코구역 운영목적에 부합하는 기업 유치를 통해 울산항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UPA 관계자는 울산항 배후단지의 경우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UNCT), 용연부두 및 오일허브 1단계 유류 및 액화가스 부두와 접해 있고 울산국가산단 연결도로, 국도 31호선, 부산-포항 고속도로, 울산신항 인입철도와 연결된 점 등 수출입·내륙 교통 인프라를 최대 이점으로 꼽았다. 또 배후에 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배후단지 및 항만이용 수요가 풍부한 만큼 많은 기업들이 입주관심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부터 3공구 내 화물차휴게소 준공·운영 예정에 따라 입주기업과 배후 인접기업들의 근로·복지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며, UPA는 입주의향기업의 컨설팅 비용을 신청기업별로 3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UPA에서는 입주를 완료한 기업들 대상으로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공인 획득 지원사업 등 입주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입주기업 모집은 오는 9월26일~27일 14시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후 1종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 신청자격, 임대부지 현황, 선정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UPA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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