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15 17:44

폭설마비 부산항, 7시간만에 하역재개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 13일 오전 부산지방에 내린 폭설로 하역작업이
전면 중단됐던 부산항이 7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일반부두를 중심으로 하
역작업을 재개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폭설로 전면 하역중단됐던 부산항
일반부두가 이날 오후 2시 눈이 그치고 일부 제설작업이 완료되면서 하역작업을 재
개했다고 밝혔다.
신선대부두도 이날 오전 7시30분 폭설로 컨테이너차량 운행이 중단된데다 부두
기중기와 부두트렉터 등을 가동하지 못해 하역작업을 중단했으나 이날 오후 2시께
제설작업을 완료하고 4만t급 P&O네들로이드 시에틀호의 하역작업을 재개했다.
신선대부두는 더이상 큰 눈이 없다면 이날 오후 7시와 14일 오전 1시 입항예정
인 컨테이너 선박 2척도 정상 일정대로 입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성대부두와 감만부두 등 나머지 컨테이너 전용부두도 하역작업 중단으로 모두
5척의 컨테이너선박의 화물 선.하적작업에 차질을 빚었으나 눈이 그친 이날 오후 늦
게 하역작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폭설로 부두 하역작업이 중단되자 비상대책반 2개조
를 긴급 편성해 각 부두의 안전운영과 하역작업 재개를 위해 각 부두와 협조체제를
갖추고 부산시에도 부두로 긴급 제설작업을 요청해놓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시계(視界)불량으로 도선사 승선이 불가능해 입항대기중인
20여척의 외항선도 눈이 그친 오후 2시께부터 입항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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