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51포인트 상승한 170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폭등을 비롯해 모든 선형에서 강세가 이어지면서 BDI는 단숨에 1700대로 올라섰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59포인트 상승한 329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급등세가 지속됐다. 브라질의 7월 선적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흑해 지역의 선적도 높은 운임에 체결되면서 활황세를 이끌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4938달러로 전일 대비 1594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36포인트 상승한 156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 부족 현상으로 운임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도 모든 항로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67달러 상승한 1만1910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14로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지역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 선복이 부족한 모습이다. 남미와 흑해 지역에서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를 제외한 항로에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295달러로 전일 대비 13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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