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와사키기센(케이라인)은 싱가포르 법인(KLPL)과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리트글로벌알루미늄(EGA)이 체결한 보크사이트 장기운송계약(COA)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선박 <케이프타윌러>는 기니에서 선적한 화물을 싣고 지난달 23일 칼리파항에 도착했다.
일본 선사는 15년간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UAE 칼리파항까지 알루미늄 원료인 보크사이트를 연간 500만t 가량 수송할 예정이다. 계약에 17만~18만t(재화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 선박 5척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EGA는 UAE 최대 알루미늄 제조회사로 칼리파항 인근에 알루미나 정제공장을 설립하고 원료인 보크사이트를 이용해 알루미늄을 제조하는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케이라인은 EGA가 두바이알루미늄이란 이름을 쓰던 1979년부터 수송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케이라인의 케이프사이즈 선대는 100척 정도로, 이중 자사선과 중장기용선은 80척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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