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38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월초부터 모든 선형이 양대 수역에서 모두 활발한 성약 활동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9포인트 상승한 255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약보합세를 기록했던 태평양 수역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대서양 수역은 여전히 철광석 수요의 강세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BCI는 지난해 11월2일 이후 8개월만에 2500대에 진입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200달러로 전일 대비 78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1317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주초 성약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지만 전주의 상승 무드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양대 수역에서 모두 수요가 견조한 모습이었다. BPI는 1달만에 1300대에 올라섰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52달러 상승한 1만1079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92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흑해의 곡물 선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만과 남미 지역에서도 수요가 꾸준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강세 시황을 이끌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282달러로 전일 대비 23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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