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134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파나막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246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부진으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대서양 수역은 성약 활동은 소강 상태를 보였지만 선복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82달러로 전일 대비 654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2포인트 상승한 1243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지역에서 선복 수급이 균형을 이뤘고, 멕시코만과 북유럽 등에서 높은 운임에 성약이 체결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도 대서양의 강세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4달러 하락한 1만766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83으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곡물 수출 시즌이 도래한 흑해 지역의 영향으로 대서양 수역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과 인도 동부 지역의 철광석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200달러로 전일 대비 65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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