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상승한 131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잠시 주춤했던 케이프선도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되는 등 활발한 성약 활동을 펼쳤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1포인트 상승한 244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수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태평양 수역은 용선주들이 운임 조정이 들어가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견고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8달러로 전일 대비 434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상승한 1191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가 크게 늘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96달러 상승한 1만800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74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흑해 지역과 멕시코만에서는 강세가 이어졌지만 남미 지역에서 하락 전환되면서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135달러로 전일 대비 70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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