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안남부(PSW) 항만의 월간 물동량이 롱비치항의 부진으로 감소했다.
각 항만당국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 오클랜드항 3곳의 5월 컨테이너 물동량(공컨테이너 포함)은 2% 감소한 162만5000TEU를 기록했다.
LA항은 8% 증가한 82만9000TEU, 오클랜드항은 9% 증가한 22만3000TEU로 호조를 보였다. 반면 롱비치항은 17% 감소한 57만4000TEU에 그치면서 3월 이후 2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적재 컨테이너 실적에선 LA가 수입이 5.5% 증가한 42만8000TEU, 수출이 1% 감소한 16만7000TEU를 기록했다. 수입은 2개월 만에 증가했지만 수출은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롱비치는 수입이 19.5% 감소한 29만1000TEU, 수출이 15% 감소한 12만1000TEU였다.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마이너스를 보인 건 2개월 만이다.
오클랜드는 수입이 4% 증가한 8만6000TEU, 수출이 8% 증가한 7만8000TEU였다. 3개월 연속 수출입 모두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들 3개항의 1~5월 누계 물동량(공컨테이너 포함)은 1% 증가한 783만4000TEU를 기록했다. 이 중 적재 수입화물은 2% 감소한 373만9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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