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상승한 113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급등 영향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프라막스선은 강보합세, 파나막스선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96포인트 상승한 195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프론트홀과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수요 유입이 늘어난 반면 태평양 왕복 항로는 성약 활동이 주춤하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169달러로 전일 대비 241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1117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지역에서 곡물 선적이 강세를 보이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적체된 선복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을 나타내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31달러 하락한 1만755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28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나타내며 보합세를 기록했고,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851달러로 전일 대비 30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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