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13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파나막스선과 수프라막스선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BDI는 하락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1826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상승 폭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세를 보였던 호주 철광석 수요가 주춤한 반면 발레의 철광석 수요가 유입되면서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081달러로 전일 대비 181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9포인트 하락한 1246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감소했다. 용선주들의 운임 인하에 나서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50달러 하락한 1만1376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26으로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아시아 일부 국가들의 휴일로 인해 성약 체결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091달러로 전일 대비 62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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