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12 18:11

작년 12월 수출물가 전월대비 3.9% 상승

2000년 12월중 수출물가(원화기준)는 환율의 급등(원/미달러:5.5%)으로 전
월대비 3.9% 상승한 반면 수입물가는 국제유가의 큰폭 하락(두바이유 027.6
%)에 힙입어 전월대비 0.6% 하락했다. 수출물가는 상승하고 수입물가가 하
락하기는 지난 97년 3월이후 45개월만에 처음이다.
2000년 평균으로는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1.0% 하락한 반면 수입물가는 전년
대비 7.6% 상승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중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3.9%가 상승했다. 대
엔화 원화환율 및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급등으로 수출물가가 크게 상승했
던 99년 8월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시현했다.
수출물가가 이렇게 상승한 것은 석유화학제품, 섬유제품, 반도체(D램)의 국
제시세가 원유 등 원재료 가격의 하락과 수급불균형으로 비교적 크게 하락
했으나 대 마달러화 원화환율이 급등하면서 운송장비, 영상음향 및 통신장
비, 일반기계 및 장비 등 주요 공산품과 참치 등 수산품의 원화 수출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편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1.5% 하락했다.
2000년 평균으로는 수출물가가 전년대비 1.0% 하락했다. 이는 원유, 철 및
비철금속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석유화학제품·금속 1차제품
가격이 올랐으나 원화 환율이 연평균으로 크게 내린데다 반도체,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일반기계 및 장비 등이 기술혁신 및 경쟁심화 등으로 지속적
인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계약통화기준으로는 3.6% 올라 95년(5.0%)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
한편 작년 12월중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6% 내려 지난해 8월이후 4개월간
계속된 상승세로부터 벗어났다.
수입물가가 하락한 것은 대 미달러화 및 대 엔화 원화환율의 상승에도 불구
하고 국제원유가격이 OPEC의 증산 및 미국의 비축유 방출, 성수기 경과에
따른 재고증가 등으로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내렸기 때문이
다.
한편 자본재 가격은 환율상승에 따라 일반기계를 중심으로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소비재 가격도 등유, 냉동어류 등이 유가하락 및 공급증가로 하
락했으나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상승했다.
한편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5.2% 내려 3개월 연
속 하락했다.
2000년 평균으로는 수입물가가 전년대비 7.6% 상승했다. 이는 연평균 환율
이 크게 하락하고 자본재 가격도 기술혁신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음에도 불
구하고 원유 및 석유화확제품이 OPEC의 감산 영향으로 크게 오르고 농산물,
비철금속도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
세를 보인데다 소비재 가격도 등유 등을 중심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계약통화기준으로는 12.0% 올라 수출물가와 마찬가지로 95년(8.5%)이후 처
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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