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 퇴임

한국해양대학교 제7대 박한일 총장의 이임식이 5월28일 대학 미디어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임식에는 교수, 직원, 학생을 비롯해 동문 및 학계, 관계, 해양업계, 상공계 지도자들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임식에서 박한일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을 기리는 송공패와 재임 3년간 업적을 담은 총장활동 백서를 대학으로부터 받았다. 

박 총장은 이임사에서 "총장 재임기간을 되돌아보니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기억이 없다"며 "대학의 혁신과 변화를 위해 그동안 함께 힘써온 대학 구성원을 비롯해서 꾸준한 관심과 애정으로 성원해주신 동문 및 여러 유관기관, 지역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제6~7대 총장을 역임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확보를 통해 한국해양대 발전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총장 재임 기간 동안 ▲해사대학관 증축 ▲아치둘레길 조성 ▲실습선 한나라호 신조 ▲서부산융합캠퍼스 조성 등 캠퍼스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또 ▲대학혁신지원사업 ▲LINC+사업 ▲인문한국플러스사업 등 국책사업 수주 확대에도 기여했다.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한일중 캠퍼스 아시아 사업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 ▲QS-아시아대학평가 참여 ▲스리랑카 해양대학 설립 주관대학 선정 등에 힘썼으며, 해양금융대학원 개원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