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만운영사 가미구미는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항을 운영하는 시아누크빌항만공사(PAS)의 지분 11%(943만5000주)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5월 지분 2%를 취득했던 이 회사는 PAS 지분 13%를 확보하게 됐다.
PAS는 2017년 캄보디아 증권 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이 과정에서 JICA가 14%, 가미구미가 2%를 투자한 바 있다.
PAS는 엔화 차관을 이용해 캄보디아에서 유일하게 외항에 위치한 시아누크빌항을 운영하고 있다. 컨테이너처리량이 2013년 28만5000TEU에서 지난해 54만3000TEU로 늘어나는 등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가미구미는 PAS 투자를 통해 캄보디아 내 물류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의 항만터미널 네트워크 구축을 꾀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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