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1일 중국 지린성 옌지(연길) 옌볜대학교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공동물류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는 공동물류연구센터 설립 외에 극동 항만과 중국의 신실크로드 전략 구상인 일대일로(一帶一路) 및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관한 공동연구, 환동해항만물류인프라에 대한 학술연구, 연변대학 연구진(교수·학생)에 전문교육과정 제공 등의 내용을 담았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옌볜대학교와 부산항만공사가 공동물류연구센터를 빠른 시일 내 설립하고,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동북아 물류발전 및 환동해권 항만개발 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옌볜대학교는 1949년 연변조선족자치주 옌지시(延吉市)에 설립됐으며 조선족 최고 학부로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