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6 15:16

BDI 1032포인트…케이프선, 호주-극동 항로 등서 약세

파나막스, 6월초 남미 선적 수요 '상승세 견인'
 
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03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소형선에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케이프선이 하락 전환되면서 BDI는 상승 곡선이 꺾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5포인트 하락한 1417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긍정적인 시장 심리에도 불구하고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리면서 소폭 하락했다.  성약 활동이 제한된 호주-극동 항로 및 뉴질랜드-극동 항로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013달러로 전일 대비 65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243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6월 초 남미 선적 수요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요가 다시 늘어나면서 동남아 지역의 성약 활동이 활발해졌다. 반면 북태평양 지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85달러 상승한 1만491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84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576달러로 전일 대비 54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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