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04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가 지속됐지만, 케이프 시장의 일부 항로에서 하락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7포인트 상승한 1462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전반적으로 시황은 긍정적이었지만, 호주-극동 항로 및 뉴질랜드-극동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제한되며 하락 전환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078달러로 전일 대비 2811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122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곡물 수요의 꾸준함과 북대서양 지역의 선복 부족 등을 나태내며 강세를 이어나갔다. 태평양 수역은 비교적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60달러 상승한 1만306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83으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수역에서 선복이 부족할 정도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났지만 그밖의 항로에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522달러로 전일 대비 28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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