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9 14:06

군산해수청, 해양기상정보 서비스 확대

해양기상신호표지 3기를 재배치, 시정센서 1기 추가 설치키로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항 등 일부 해역에 설치한 해양기상신호표지를 관내 여객선 항로 중심으로 확대 운영한다.

해양기상신호표지는 바다의 교통신호등인 등대에 설치해 국지적인 해양기상정보(풍향, 풍속, 온도, 습도, 시정 등)를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첨단 항행정보 시설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왔으나 군산항 등 일부 구간에 편중 운영돼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그동안의 해양기상신호표지의 운영성과를 분석해 군산~어청도, 부안~위도 등 안개로 여객선 운항통제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기상신호표지 3기를 재배치하고 추가로 시정센서 1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군산해수청은 해양기상정보 전시시스템을 여행객 및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군산항연안여객터미널 및 격포항 여객터미널 대합실에 설치하고, 국립해양측위정보원 누리집(www.nmpnt.go.kr)을 통해서도 실시간 기상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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