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103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노동절 연휴로 인해 조용했다. 케이프선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고, 파나막스선은 약보합세에서 강보합세로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31포인트 상승한 142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노동절 연휴로 성약 활동은 줄어들었지만 중국 내 철광석 재고량 감소에 따른 재고 구축 수요가 꾸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557달러로 전일 대비 1929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118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곡물 수요의 유입이 둔화되고 선복이 늘어나고 있다. 강세를 보였던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도 감소하는 등 태평양 수역도 성약 활동이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7달러 상승한 9704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55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5월 중순 선적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선복 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203달러로 전일 대비 26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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