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91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대형선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수프라막스선은 소폭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1포인트 상승한 88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수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발레의 부르쿠트 광산의 운영 재개 결정에 이어 바르겜 그란데 광산도 조만간 재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588달러로 전일 대비 622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189으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5월 하반기 남미곡물 수요의 유입이 둔화되고 태평양 수역에서 선복이 늘어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상승 폭도 감소했다. 또 강세를 보였던 인도네시아 석탄 성약도 부진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4달러 상승한 9691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77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금주 노동절과 일본 황금 연휴 등으로 인해 성약활동이 주춤해지고 있다. 필리핀 니켈과 인도네시아 석탄 항로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365달러로 전일 대비 30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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