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86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케이프선의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3포인트 상승한 69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현물 운임 시장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지속돼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 폭이 감소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44달러로 전일 대비 316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상승한 1182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전반적으로 시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 수역은 석탄, 대서양 수역은 곡물 수요가 프론트홀 항로에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3달러 상승한 9694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81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 석탄 항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하지만 멕시코만-극동 항로는 하락 전환되는 등 항로별로 상이한 모습을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412달러로 전일 대비 81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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