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합회사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자국 조선소에서 지은 컨테이너선을 미주 동안항로에 투입한다.
ONE은 24일 자국 재팬마린유나이티드(JMU)의 구레조선소(히로시마현 구레시)에서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원에이퍼스>(ONE APUS)호(
사진)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신조선은 ONE가 발주한 7척의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중 여섯 번째 선박으로, 길이 364.15m 폭 50.6m 깊이 29.5m, 만재흘수 15.8m이며 국적은 일본에 등록했다.
화물창에 18열 11단, 갑판에 20열 9단의 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다. 기관실 공간을 최소화하고 적재 효율을 더욱 높였다고 선사 측은 밝혔다. 또한 ‘이중레이팅시스템’을 장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통합내비게이션시스템(INS) 도입으로 선박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다.
ONE은 신조선을 디얼라이언스의 아시아와 미주 동안을 연결하는 EC4 노선에 투입한다.
EC4는 가오슝-홍콩-옌톈-까이멥-싱가포르-뉴욕-노퍽-서배너-찰스턴-뉴욕-싱가포르-가오슝을 순회한다.
ONE은 앞서 자매선인 <원스토크> <원미나토> <원아킬라> <원컬럼버> <원그루스>를 인도받은 바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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