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올해 3월 수주액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시를 통해 현대중공업은 3월 수주액(누계 기준)이 6억6600만달러(약 7500억원)로 전년 5억900만달러 대비 33.1%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분별 수주액은 조선 2억6700만달러, 해양 100만달러, 엔진기계 3억9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선 수주액은 전년 대비 60.3% 급감한 반면, 엔진기계는 44.5% 증가했다. 해양은 전년과 비교해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현대미포조선은 3월 4억3400만달러(약 49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5% 증가한 수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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