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74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전일에 이어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45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발레 이외의 화주들의 성약 체결이 늘어났고, 태평양 수역은 호주를 중심으로 성약 활동이 활발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747달러로 전일 대비 278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111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선복 과잉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던 대서양 수역에서 반등에 성공하면서 모든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과 남미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세를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02달러 상승한 8759달러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18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물량 밀어내기로 신규 수요의 유입이 늘어났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대서양 수역도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877달러로 전일 대비 208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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