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5일 수출자동차 전용부두(5만톤급, 접안시설 300m) 건설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432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목포신항에서는 광주 기아자동차의 수출차량을 원활히 처리(2018년 기준 31만대)하고 있으며, 환적차량 처리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출용과 환적용 자동차부두가 따로(사이거리 750m) 운영됨에 따라 물류비용이 증가해 전용부두의 일원화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자동차부두 건설로 수출입 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해 목포항이 대중국 및 동남아권 교역증대에 대비한 서남권 중추 항만으로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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