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3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7포인트 상승한 44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 수역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BCI는 일주일만에 상승 전환됐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669달러로 전일 대비 31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1092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선복 과잉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던 대서양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활발해지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지난 주부터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로 향하는 석탄 수요가 꾸준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657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17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14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과 남미 지역에서 신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선복 문제도 해결되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669달러로 전일 대비 31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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