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개발에 참여한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을 받았다.
IPA는 4일 협력 중소기업과 민관 공동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민관 공동 기술개발사업은 투자기업의 신제품·국산화 개발수요에 따라 개발과제를 발굴·제안하고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해 기술경쟁력 동반 성장을 구현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이번에 획득한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사용성, 신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인증 획득시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정부 우선구매대상 지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연구개발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에코시안이 3년(2015년 12월∼2018년 11월)에 걸쳐 개발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시설에서 수집되는 계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에너지 유형별 발전현황 ▲발전수익 ▲운영 이슈 ▲운영비 및 주요일정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항만에 위치한 다양한 신재생 발전소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운영 최적화를 이끌어내는 한편, 녹색 기술에 기반한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할 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GS인증 1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다양한 구매 혜택을 받아 동반성장 환경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도적인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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