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9 10:16

건강칼럼/신경성호흡곤란, 가슴이 답답한 이유와 주의사항

오원택 원장

호흡을 할 때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가? 호흡의 불편함이 느껴지거나 숨을 쉴 때 억지로 노력을 해야 한다면 ‘호흡곤란’을 의심해볼 수 있다. 과거 생명이 위독한 질환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현대인의 약 20% 정도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증상이 됐다.

분명히 숨을 쉴 때 불편하지만, CT, X-ray 등 폐/심장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검사를 해보아도 신체 이상이 없다면 ‘신경성호흡곤란’을 의심해볼 수 있다. 주로 주관적인 표현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환자 스스로는 가슴의 답답함, 목 이물감, 불면증 등 여러 증상을 겪어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호소하게 된다. 병원에서는 과호흡증후군, 공황장애, 또는 우울증으로 진단하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큰 충격이나 스트레스, 압박 등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단순하게 정신적인 문제만이 원인은 아니다. 평상시 호흡기나 폐, 점막건조증후군을 앓고 있거나 기타 호흡기 증상(구강건조, 인후 이물감, 경추경직) 등의 기능적인 문제와 동시에 발병하기도 한다.

우선, 신경성호흡곤란에 가장 크게 관여한다고 할 수 있는 원인은 심리적인 요인에서 비롯되는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속에 울화, 열(熱)이 쌓이게 되는데 이때 열을 적절하게 해소해주지 못한다면 상열감이 얼굴 부분(상부)으로 올라오게 되는 것이다. 입에서부터 시작되는 기관지는 매우 길고 좁은 형태로, 폐까지 깊숙하게 연결돼 있다. 이때 외부로부터 생긴 울화는 기관지를 보호하는 점액을 건조하게 만들고, 점액을 끈끈한 형태로 만들게 된다. 이로 인해 호흡을 할 때 가슴이 꽉 막힌 듯 답답한 느낌이 들고, 있지도 않은 가래가 있는 것처럼 숨이 깊게 내려가지 못하는 느낌을 받는다.

혹,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게서도 신경성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호흡기와 소화기는 매우 가깝게 붙어 있기 때문에 기능적인 문제가 생기면 서로 영향을 끼치게 되기 때문이다. 소화불량, 속쓰림 등 소화기능이 저하될 경우 흉강을 압박하거나 조여 가슴답답한 느낌을 유발하게 되며, 원활한 호흡 역시 어려워진다. 때문에 앉아있는 자세보다는 걷거나 누운 상태에서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어깨, 경추 등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있을 때 또한 신경성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다. 신체의 모든 근육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호흡기 근육 역시 굳게 만든다. 특히 갑작스럽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요 근육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호흡곤란, 어깨가 뻐근하거나 결리는 등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기능적인 원인이 존재하는 호흡곤란이거나, 기저질환 환자라면 반드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알맞은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무엇보다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쌓이는 스트레스를 즉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다. 생활 속에서 의식적으로 심호흡 하기, 명상하기, 금연하기 등 신경성호흡곤란을 대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 


 

< 물류와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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