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9 19:30

“예선 수급 안정화와 공공성 강화에 방점”

예선조합 김기웅 7대 이사장 취임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의 7번째 수장에 오른 김기웅 이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예선시장 안정화와 공공기능 강화, 대화와 소통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이사장 취임식에서 예선시장의 심각한 공급과잉 문제를 지적하며 수급 개선에 힘을 기울일 계획임을 내비쳤다.

그는 “예선은 선박의 항만 입출항을 지원하고 해상사고 해양오염 선박화재 진압에 기여하는 데다 유사시 군 항공모함이나 구축함 안전에 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예선의 공공서비스 기능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무역항 입출항 선박이 2011년 41만척에서 2017년 39만척으로 감소한 반면 예선 척수는 2011년 216척에서 2018년 305척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무역규모 위축과 해운불황, 조선 부진, 국제해사기구의 대기환경규제,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해상물동량 감소도 예선업계의 해결 과제다.

예선시장 안정화 제도가 도입된 건 희소식이다. 지난 2017년 9월 국회를 통과한 뒤 지난해 7월 시행된 개정 선박입출항법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선 정박지 확보 여부를 예선업의 등록 제한 요건에 추가하고 선령을 30년이하로 제한하는 요건을 도입했다.
 
또 예선 수급 조절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고 예선업의 공공성을 고려해 서비스평가 제도를 마련했다. 사업 개선 명령 등 관리청의 감독권한도 강화했다.

김 이 사장은 “국회와 정부가 예선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해 예선수급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을 한 건 시의적절하고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하고 “전임 김일동 장성호 이사장이 항만예선업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예선 수급제도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공제사업을 실시해 조합원들이 경제적 이익을 얻게 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회원사 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며 “눈앞에 놓인 예선의 어려움만 강조하다가 본연의 임무인 해상 안전 등 공공서비스에 소홀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장 직함에 안주하기보다 조합원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이사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김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한 장성호 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2021년 6월30일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엔  김일동 전 예선조합 이사장과 도선사협회 임상현 회장, 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 항만물류협회 김석구 부회장, 국회 박지원 정진석 윤상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기웅 이사장의 삼촌인 가수 김국환씨도 행사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HONOLUL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unawili 06/02 06/29 Doowoo
    Lurline 06/09 07/06 Doowoo
    Tallahassee 06/15 06/30 Kukbo Express
  • BUSAN GU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Islander 06/08 06/16 Tongjin
    Star Explorer 06/09 06/26 PIL Korea
    Kyowa Stork 06/11 06/22 Kyowa Korea Maritime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Baltic West 06/03 06/09 Heung-A
    Baltic West 06/03 06/10 Sinokor
    Tiger Chennai 06/05 06/16 Interasia Lines Korea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osco France 06/06 06/17 CMA CGM Korea
    Gerd Maersk 06/08 06/21 MSC Korea
    Gerd Maersk 06/08 06/24 MAERSK LINE
  • BUSAN KOLKA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06/05 07/04 Wan hai
    Tiger Chennai 06/05 07/05 Interasia Lines Korea
    Gfs Galaxy 06/05 07/08 KOREA SHIPPI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