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훼리 지희진 사장(
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이 취임 일성으로 “상하가 항상 서로 소통하고 의논하는 회사로 한중훼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 사장은 4일 오전 서울 미근동 본사 사무실에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 3대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는 임직원들에게 회사는 가기 싫은 곳이 아니라 가고 싶은 즐거운 곳이 돼야 하며 이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애쓰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필요한 경우 언제든 편하게 사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발 벗고 나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근무하기 좋은 회사, 서로를 위하는 회사,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전 임직원이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공사를 구분하는 문화를 강조했다. 자신부터 회사 업무와 관련된 부분에선 원칙과 절차를 엄격히 하되 사적인 영역에선 격의 없이 서로가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 실적 개선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다. 지 사장은 “최근 들어 카페리업계와 한중훼리의 경영환경이 급격히 어려워진 상황에서 임직원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고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