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항만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IPA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 등 인천항 업·단체 및 유관기관과 지난달 발족한 ‘인천항 재난 안전관리 추진단’이 인천항 작업장 근로자의 작업안전 여건을 확보하고 시설물 안전 유지를 위한 첫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인천 남항의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와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대상으로 근로자와 시설물 안전 확보를 위한 근로환경 진단에 중점을 뒀다. 해양수산부에서 제공하는 항만물류 특수성을 반영한 표준 점검표를 활용했으며, 민·관·공이 함께 참여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 추진단들은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여건 확보 사례를 공유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조사 대상 시설의 정기 점검 시 지적사항 이행 여부 ▲설비의 안전한 작동, 작업시 위해 요소 ▲외부 전문가의 자문, 용역 필요부분에 대한 조치 이행 여부 ▲화재 예방, 전기·운송 등 주요 설비 운용 실태 ▲위험물질이 관계법령에 따른 관리 여부 등이다.
이날 점검에는 공동단장인 IPA 남봉현 사장과 우련통운 배요환 부회장, 부단장인 IPA 이정행, 신용범 부사장, 추진위원인 ICT 정창규 대표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전춘호 대표가 참여했으며 인천항만물류협회와 인천항운노조, 각 운영사의 안전관리자가 함께 했다. 지원단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은 항만안전에 관한 지도와 점검을 도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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