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1-05 17:26
지난 1~9월 남북한간 물동량 전년동기대비 35.1% 감소 -도표참조
지난 1~9월간 남북한 선박운항은 전년동기대비 큰폭 증가세를 보였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년 1~9월 남북한간 선박운항은 편도기준 1천4백34회로
전년동기의 1천1백77회에 비해 21.8% 증가했다. 이중 남한→북한으로의 운
항은 6백34회이며 북한→남한으로의 운항은 8백회이다. 올 1~9월 남북한간
선박을 이용해 운송된 물동량은 총 57만4천7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5.1%가
감소했다.
이중 남한→북한으로의 물동량은 48만2천2백92톤이고 북한→남한으로의 물
동량은 9만1천7백80톤이다.
한편 지난 1~9월 남북한간 선박운항은 편도기준 1천4백34회로 전년동기대비
21.8%가 증가했다. 항구별로 보면 남한에서 북한으로의 운항은 동해 2백26
회, 부산 1백33회, 묵호 1백15회, 울산 53회, 인천 49회 등이다.
대북한 이용항구는 남포, 원산 등 13개항이며 울산에선 8개, 부산에선 7개
의 북한항구를 이용했다. 북한에서 남한으로의 운항은 장전 3백회, 해주 1
백24회, 남포 1백21회, 흥남 1백4회, 나진 61회, 원산 38회 등이다.
대 남한 이용항구는 인천, 부산, 울산 등 13개항이며 남포에선 8개, 장전에
선 6개, 해주에선 5개의 남한항을 이용했다.
운항횟수가 많은 항로는 동해/장전(428회)항로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묵
호/흥남(139회), 부산/장전(139회), 인천/남포(135회), 인천/해주(84회),
부산/나진(72회), 묵호/원산(54회), 묵호/나진(38회)등의 순서이다.
동해/장전항로는 동해출항 2백14회, 장전출항 2백14회로 주로 금강산 관광
선이 운항(201회)했으며 아울러 동남아해운의 QU TONG호가 남북한간 협력사
업의 일환으로 생산된 샘물을 정기운항했다.
묵호/흥남, 인천/해주, 묵호/원산, 묵호/나진간은 주로 수산물 반입항로로
이용되며 수산물 반입증가로 전년동기에 비해 운항횟수가 대폭 늘었다.(237
→ 315회)
인천/남포간은 주로 TV, 담배, 의류 등의 위탁가공물품을 운송하고 있는 항
로로 한성선박의 SONA호가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부산/장전간은 금강산 관광선인 풍악호가 지난 3월 9일이후 정기적으로 운
하하고 있다.
부산/나진간은 동용해운의 CHUXING호가 정기운항하는 항로로 주로 한중간
중계수송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한편 남한→북한의 수송물량은 48만2천2백92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4.1% 감
소했다.
남한의 주요 항구별 선적물량은 여수 19만9천6백7톤, 울산 16만9천9백54톤,
부산 5만1백10톤, 인천 3만4천8백29톤 등이다.
북한의 항구별 하역물량은 남포 24만5천7백98톤, 해주 8만3천3백70톤, 흥남
3만5천4백24톤, 언산 2만5천1백66톤, 선봉 2만2천49톤, 나진 1만4천8백27
톤, 장전 7천7백42톤 등이다.
북한의 항구별 하역물량은 남포 24만5천7백98톤, 해주 8만3천3백70톤, 흥남
3만5천4백24톤, 원산 2만5천1백66톤, 선봉 2만2천49톤, 나진 1만4천8백27
톤, 장전 7천7백42톤 등이다.
주요 반출품목은 비료, 유류, 농산물 등이며 99년 동기대비 물동량이 감소
한 것은 KEDO중유 반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북한→남한의 수송물량은 9만1천7백8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0.2% 감소했다.
북한의 주요 항구별 선적물량은 나진 5만3천5백65톤, 남포 1만4천4백99톤,
해주 5천7백30톤, 김책 4천3백87톤, 장전 4천3백82톤, 흥남 3천4백50톤 등
이다.
남한의 항구별 하역물량은 울산 4만3백40톤, 부산 2만2천7백 16톤, 인천 1
만7천6백83톤, 군산 3천8백8톤, 묵호 3천4백5톤 등이다.
금년 1~9월 선박운항 횟수가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한 것은 북한산 수산
물의 반입증가에 따른 소규모 어선 운항증가 및 여객선과 화물선 등의 정기
운항 선박 증설에 기인한다.
반면 1~9월 물동량이 남북교역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35.1% 감
소한 것은 중량비중이 큰 KEDO중유 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편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6월 13일 최초로 남북한 직항로를 통해 항공기
가 운행되기 시작해 9월말현재까지 13회 운행됨으로써 해로 뿐만아니라 공
로수송도 점차 이용되고 있다. 8월 8일에는 판문점을 통해 평양체육관 건설
물자가 운송됨으로써 제한적이지만 육·해·공로를 통한 운송길이 트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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