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이준우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이 회사 최대주주인 이내건 콩힝에이전시 회장의 아들인 이준우 부사장
(사진)은 1970년생으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일본 이토추상사와 보스턴컨설팅그룹, AIG 인베스트먼트를 거쳐 콩힝에이전시 이사, 흥아해운 집행이사 및 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인사에서 오영훈 이사(총무·재무·물류콘텐츠)와 안상원 이사(회계)는 상무, 채희준 부장(수출·수입·일본·해외·고객지원)은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이환구 부사장은 상임고문으로 물러난다. 이 고문은 앞으로 이윤재 회장과 이준우 부사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국해운연합(KSP) 간사 역할은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임원은 흥아해운 계열사로 자리를 옮긴다. 엄상훈 전무는 흥아로지스틱스 사장, 오흡 이사는 한로해운 부사장, 한영락 이사는 진인훼리 사장으로 부임한다.
김인환 전무(부산사무소), 홍성은 이사(전산), 홍재선 이사(기획)는 퇴임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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