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8 10:57

건강칼럼/다한증, 자연스러운 땀이 아니라면 의심해야 할 불편한 증상

오원택 원장

운동 이후나 활동 이후 땀이 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적당하게 땀을 흘린다는 것은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는 과정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며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땀’은 개인의 체내 수분 양에 따라 농도가 다르다. 누군가는 적게, 혹 누군가는 많이 생성되기도 하는데, 일정량 이상으로 불편함을 느낄 만큼의 땀이 분비된다면 이는 하나의 질환으로 간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이 질환은, 자연스럽게 땀이 배출되는 것이 아닌, 활동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필요 이상의 땀이 배출되어 불편함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다한증은 단순히 땀만이 아니라 땀에 따른 악취, 무좀, 습진, 가려움, 각질, 피부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며,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땀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까지도 야기할 수 있다. 이는 곧 대인관계를 회피하게 만들거나 학업/직업적인 선택과 활동에 있어서도 제약을 만들기도 한다.

다한증은 분비되는 양과 부위에 따라 국소적, 전신적으로 구분하게 된다. 국소적다한증이란 신체 의 일부에서 국소적으로 많은 양의 땀이 분비되는 것으로 주로 손발바닥, 겨드랑이,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 회음부 등에서 나타난다. 전신다한증은 말 그대로 땀샘이 있는 신체 곳곳에서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젓가락 사용, 필기, 손잡이 등 딱딱한 물건을 잡을 때 미끄러지기 일쑤이고 악수를 해야 하거나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자리, 음식을 먹을 때 등 뚝뚝 떨어지는 땀으로 인해 여간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수반됨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없기 때문에 질병으로 여기지 않는 경우가 많고, 빠르게 치료를 받거나 적극적으로 관리를 하는 대응책도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땀샘이 존재하는 한 땀은 평생 동안 분비될 수 밖에 없으며, 특히나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고 감정적으로 예민한 사춘기에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다한증의 경우, 환자가 생활을 하기 불편할 만큼 과도한 발한이 발생할 때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진단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다양한 비수술적, 수술적인 방법들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나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적인 치료 방법도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마저 다른 부위로 땀이 옮겨갈 수 있는 ‘보상성다한증’의 위험성이 있어 쉽지만은 않은 선택이다. 따라서 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선택하기 이전에는 비수술적인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약물치료, 국소외용제 등의 치료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생활 관리는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만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심박수가 증가하고 혈액순환이 빨라지면 땀을 많이 흘릴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도록 노력하도록 한다. 또한 뜨겁거나 매운 음식, 튀긴 음식, 카페인, 알코올처럼 자극적인 음식이나 강한 향신료 대신으로 오이, 오미자, 연근, 매실과 같이 수분함량이 높고 냉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운동을 통해 적당히 땀을 배출해주며 지나치게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겠다. 


 

 

< 물류와 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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