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식 전 부산항만공사(BPA) 경영본부장이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제4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차민식 사장은 5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2층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1년 11월4일까지 3년.
신임 차 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동아대에서 항만물류시스템 석사, 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미해운, 범양상선, 삼선해운, 서울라인, 엔시스 등 해운항만 기업에서 22년간 실무 경험을 쌓고, 2004년부터 부산항만공사에서 선진경영팀장 기획조정실장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해운항만물류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공기업 경영 역량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신규 물동량 창출을 통한 항만 활성화, 고부가가치 항만 조성, 안정적 조직 관리 등 여수 광양항의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민식 사장은 취임식에서“항만 운영의 자율성을 확립하고 공사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즐거운 일터, 국가의 항만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집행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공기업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살아있는 전문가 조직, 현장에서 답하는 조직,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조직, 즉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현장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답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차 사장이 현장 경험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광양항을 세계적인 종합항만으로 도약시키고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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