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2 13:27

<알쓸유물>패션물류의 발전방향(B to B)

KALL FORUM 김한성 회장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물류산업도 새로운 기술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해외기업은 물론이고 국내기업들도 첨단기술을 물류산업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기술발전과 적용으로 인한 물류산업의 일자리 변화가 각 영역에서 상당히 많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IoT,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화, 자율화, 스마트화를 구현하게 되면 단순 반복적인 작업은 소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패션물류산업은 물류산업 중에서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기술발전과 적용이 미진한 상태이다. 패션물류산업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기술발전과 적용을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패션물류의 발전방향으로 B to B 관점과 B to C 관점으로 나누어 앞으로 지향해야할 발전방향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먼저 B to B 관점에서 발전방향은 대부분의 물류센터의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인력수급난이 가면 갈수록 어려움에 처하고 있기 때문에 물류자동화 설비 도입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최근들어 패션물류센터들이 대형화되면서 물류설비도 최신 기술과 설비도입으로 물류업무를 단순화하고 표준화함으로써 여성인력과 주부사원을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추세이다. 패션회사의 각 브랜드 상품이 100% 행거물 상품이거나 플랫물이 아니기에 물류설비 중 자동분류시스템도 상호보완성을 가지고 시스템을 연동하여 사용되어야 한다. 플랫물 위주의 캐주얼이나 아웃도어 브랜드는플랫자동 소터기에 DAS 시스템을 연동하여 플랫물은 플랫 자동 소터기로 분류하고, 행거물은 DAS시스템을 이용하여 분류한 후 마지막 박스에서는 합 포장하여 출고함으로 물류비 절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반대로 행거물 위주의 여성복이나 남성 정장류 브랜드들은 행거자동 소터기와 DAS시스템을 연동하여 행거물은 행거 자동소터기로 분류하고, 플랫물은 DAS시스템을 이용하여 분류한 후에 마지막 박스에서는 합 포장하여 출고하는 방식을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물류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야 한다. 더 나아가 분류자동화 시스템인 자동 소터기를 출고용으로만 한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반품정리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투입라인을 대각선으로 따로 설치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지속적으로 현장에 맞게 적용되어야 한다.

패션물류센터의 자동화된물류설비에 대부분 물류센터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정보인식시스템은 바코드 시스템이다. 바코드시스템은 직접 바코드를 1대1 스캔 작업을 해서 정보를 인식해야하기에, 패션산업 물류센터에도 신속성과 여러 가지 효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이러한 섬유 및 패션산업 환경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효과적으로 SC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RFID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RFID 기술은 주파수 또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원격에서 물품을 감지 및 인식하여 정보 교환이 가능한 기술이다. RFID시스템을 SCM에 적용함으로써 전체 SCM의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ty) 및 가시성(visibility) 확보가 가능하며 제품의 입·출고 및 재고관리의 자동화가 가능하다.

김한성(2016), 「의류 역물류(RSCM)의 리드타임 단축을 통한 운영효율화 방안에 관한 연구 -RFID시스템 활용방안 중심으로-」 , 명지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자료에 의하면, RFID와 바코드시스템의 1일, 7시간, 1명의 작업자 처리효율을 비교한 결과 RFID가 바코드시스템보다 효율 차이는 1Box 당 3분55초의 단축의 리드타임과 774 Box , 19,350 Pcs의 처리실적 향상, 반품 1 Pcs당 18.1원의 비용절감 및 1일 35만240원의 환산효율을 나타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15년 연간 물동량을 기준으로 바코드 와 RFID 시스템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리드타임 단축과 그에 따른 비용절감과 신속한 반품검품과정을 통한 보관 공간에 대한 효율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표-2>와 같은 정량적 성과를 통한 전체 물류 운영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다. 패션물류업무의 제약요소가 되어 고질적인 리드타임 증가요인이 되고 있는 반품관리 효율화를 위한 RFID시스템 활용 방안을 모색을 위하여 패션산업에 적용 가능한 봉제 형 전자태그를 개발하고, 의류물류 현장에 맞는 게이트를 개발하여 태그인식률을 검증하고. 안정된 인식률을 바탕으로 반품관리에 대한 시스템 개발하여 RFID 시스템 실행을 통해 의류물류 시스템 업무프로세스 단계별 많은 정보 중에서 물량이 가장 많은 시즌반품에 대한 리드타임을 바코드 시스템과 비교 측정하였다.

그 결과 바코드 시스템과 RFID시스템의 정량적 효율 차이는 적용기업 기준으로 연간 8,108시간 리드타임 단축, 5590만312원의 비용절감 및 2억1861만760원의 보관효율비용이 절감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정성적 성과로는 RFID시스템을 활용한 의류물류 업무혁신과 생산업체의 불법생산 및 유통방지, 매장 서비스 만족도 강화와 신속한 판매기회 제공을 통한 의류분야 RFID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 할 수 있었다. 이러한 패션물류 업무에 새로운 RFID시스템 활용을 통한 물류운영 효율화 방안의 가치 제안은 높은 RFID Tag 비용으로 인해 SCM 을 위한 RFID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패션물류 담당자와 실무 책임자들에게 보다 확장 된 RFID의 가치를 제공해 주어 RFID 기술이 패션물류 업무 분야에 도입 및 확산이 촉진되기를 기대한다. 

 

< 물류와 경영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y Hope 11/26 11/28 KMTC
    Dongjin Venus 11/26 11/29 Dongjin
    Sky Hope 11/26 11/29 Pan Con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estwood Columbia 12/14 01/10 Hyopwoon
    Moresby Chief 12/20 01/17 Hyopwoon
    Westwood Olympia 12/28 01/2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Cosmos 11/27 12/14 HMM
    Ym Mutuality 11/29 12/17 HMM
    Ym Tiptop 11/30 12/12 HMM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aersk Memphis 11/28 12/23 MSC Korea
    Maersk Memphis 11/28 12/24 MAERSK LINE
    Ever Safety 12/02 01/03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