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2 19:23

장금상선·흥아해운, 컨선 통합법인 내년 7월 출범

딜로이트안진, 내주 양사 실사 돌입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컨테이너선사업 통합법인이 내년 하반기에 활동을 시작한다.

흥아해운은 장금상선과 추진 중인 컨테이너선사업 통합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 짓고 내년 7월1일부터 통합법인의 사업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계획에 비해 반 년 정도 앞당겨진 일정이다. 두 회사는 6개월 전인 지난 4월3일 컨테이너선사업 통합 기본합의서에 서명하면서 내년 12월31일 이전에 통합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통합을 구체화하기 위해 제 3자가 참여하는 경영실사에 돌입한다. 이날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을 자문회계법인으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딜로이트안진은 15일부터 두 회사의 정밀실사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한 뒤 실사 결과를 토대로 재무회계 자문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두 선사는 실사가 끝나는 대로 현재 각사 별도로 운영 중인 통합 전담팀(TFT)을 통합법인 소속의 사업준비조직으로 확대 개편해 선박운항계획과 영업전략 등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통합법인이 내년 초 설립 등기를 마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통합방식은 모기업에서 선주사, 통합법인이 선박 운항사 역할을 맡는 쪽으로 확정됐다. 일본 3대선사가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를 설립하면서 사용한 방식이다.  통합법인은 깨끗한 회계장부로 출발하고 모기업은 배당수입뿐 아니라 용선료 수입까지 거둬들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도 지난 8월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통합방식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모기업인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선박과 컨테이너박스 부동산 등의 자산과 부채를 기존대로 모두 소유하고 통합법인엔 영업권과 현금만을 출자하게 된다.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외상 거래되는 선박연료비 등의 미지급금만 통합법인에 귀속된다. 통합법인은 모기업으로부터 배를 빌려 운항사업을 벌인다.

흥아해운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열어 컨테이너선사업 통합법인 설립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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